[영화] 일급살인 Murder In The First

감독   마크 로코

출연   크리스찬 슬레이터, 케빈 베이컨, 게리 올드만, 윌리암 H. 머시

헨리 영은 5달러를 훔치다 잡혀 구속된다.

얼마후 알카트라즈 감옥에서 탈옥을 시도했다 붙잡혀

3년간 독방에 수감된다.

독방에서 나온 직후, 자신을 독방에 갇히게 만든 자를 발견하자 200명의 재소자들 앞에서 살해한다.

제임스 스탬필은 국선변호인 자격으로 첫사건을 의뢰받는다.

모두 100% 유죄사건이니 애쓰지 말라고 했지만

3년간 무슨 일이 있었기에 그는 독방에서 나오자 마자 살인을 저질렀는지 관심을 갖는다.

이 이야기는 실화이며 개인의 이야기라기 보다는 정의에 대한 이야기다.

이 사건으로 알카트라즈의 실상이 폭로되었고 20년후 이 감옥은 폐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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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 졸라가 [전진하는 진실]이라는 책에서 "진실이 전진하고 있고, 그 무엇도 발걸음을 멈추게 하지 못하리라" 말했다.

외면한다고 해서 사실이 없던 것이 되지 않는다.

졸라가 드레퓌스 사건에 대해 "나는 고발한다"는 성명서를 낼 때

그는 "언젠가 프랑스의 명예를 구해준 것에 대해서 감사할 날이 올 것"이라고 했다.

그만큼 사실을 밝히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다.

다만 잘못 보도된 사실이 너무 늦지않게 밝혀져야 한다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

이 나라 언론은 김현중사건을 다루면서 기본의 기본도 지키지 않았다.

사실 왜곡, 과장, 보도의 중립성 훼손으로 언론이 얼마나 폭력적일 수 있는지 적나라하게 보여줬다.

그리고 지금까지 재판과정에서 밝혀진 진실을 모르는 척 외면해 왔다.

3년동안 한결같이 고소인의 주장만을 받아쓰기하는 언론이 무슨 언론인가?

언론이 한목소리를 내서 한사람을 매장하는 일은 아주 쉬운 일이다. 

하지만 이 나라 언론의 역할과 명예도 함께 매장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라.

이 나라 검사가 경찰이 기소의견으로 송치한 사건을

"과장"은 있으나 "고의"는 없다며 무혐의 처리했다.

과연 소장 내용을 읽어보기나 한 것인지? 진짜 본인이 소신껏 내린 결론인지 의심스럽다.

검사 개인의 문제인지 이 나라 검사 조직 자체가 썩은 것인지 살펴봐야 할 것이다.

지금까지 잘못해 온 일이 있다면 이제라도 인정하면 되는 것이다.

경찰, 검사, 변호사, 판사, 기자, 방송인들 개개인이 

누군가에 의해 내려진 지침에 따르는 것이 아니라 양심에 부끄럽지 않게 제 역할을 하면 된다.

이 나라에 에밀 졸라가 없어서 한스러웠다.

다른 사건을 보면 분명 소신을 갖고 제 역할을 하는 경찰과 검사가 있다.

그렇다면 제 역할을 못하게 방해하는 세력이 있는 것인지...

사실 김현중사건에 있어서 모 매체는 거의 사건의 주체나 다름없다.

그래서 그런것일지도...

그렇다면 다른 언론사나 매체는 왜 동조하는가?

양심있는 기자와 방송인이 이제부터라도 제대로 조사하고 보도하면 된다.

자기반성과 더불어...

전세계 헤네치아가 이 사건을 주시하고 있다.

제발 이 나라 언론과 검찰이 모두 엉망은 아니라는 걸 보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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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중 승소 #

법원은 16억 원을 배상하라는 최씨의 주장은 완전히 거짓말로 판명되어 모두 기각 하고,

오히려 김현중씨에게 최씨가 1억 원을 지급하라 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 김현중씨는 형사소송을 통해 명백하게 최씨의 범죄사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