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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연전시책이야기

[다큐] 엔딩노트 Ending Note

천사들의모후 2016. 5. 4. 09:34



감독   스나다 마미



감독의 아빠인 스나다 도모아키씨의 암 진단부터 죽음 직후까지의 모습을 촬영한 다큐멘터리

시집안간 막내딸에게 주는 선물이었나?

죽음을 앞둔 상황에서 촬영을 계속해나가는 것이 쉽지 않았을텐데...

딸은 아빠의 마지막 시간을 매순간 함께 하면서 카메라에 담아둘 수 있어서 좋은 선물이 되었을 것 같고

아빠 역시 혼자가 아니어서 덜 외로웠을 것 같기도...


잘 사는 것이 죽음을 잘 준비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왔다.

이 다큐를 보니 삶의 마지막 기간에는 디테일한 죽음의 준비가 필요하구나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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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시간, 필요한 일이고 해야만 하는 일인데 하기 싫은 일을

꾸역꾸역 하면서 살아간다.

그걸 안하면 비난을 받기도 하고 뭣보다 삶이 유지되지 않으니 하긴 하는데

잘 하다가도 유난히 힘들게 느껴질 때가 있다.


어제 만난 지인은 지금 이 시간을 사는 것이 유난히 힘들다고 한다.

힘든 일도 힘들지 않게 하고 절대 조바심내는 일도 없고 참 점잖은 언니인데...

그런 언니가 힘들다 말하니 진짜 힘든가보다 싶었다.

갱년기인가봐 라고 에둘러 말하는데

갱년기가 사춘기보다 무섭다더니 진짜 그런가 싶다.

날씨 좋은 날 다시 만나기로 하고 헤어졌는데...

어쭙잖은 위로를 하기보다는

언니가 나와 같이 있고 싶어할 때 그 시간을 함께 하려고 한다.

그냥 오늘을 잘 살자.


내 스타님~ 그대의 오늘이 평안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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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중 승소 #

법원은 16억 원을 배상하라는 최씨의 주장은 완전히 거짓말로 판명되어 모두 기각 하고,

오히려 김현중씨에게 최씨가 1억 원을 지급하라 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 김현중씨는 형사소송을 통해 명백하게 최씨의 범죄사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