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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김현중 JAPAN TOUR 2015 "GEMINI" in 삿포로 2월 2일 본문

우주신이야기

[후기] 김현중 JAPAN TOUR 2015 "GEMINI" in 삿포로 2월 2일

천사들의모후 2015. 2. 6. 11:03

제미니 밴드가 무대위로 올라오고, 긴 연주가 이어졌어요.

김현중의 첫무대는 언브레이커블...드디어 “GEMINI" in 삿포로 시작~!!!

김현중의 노래를 다 좋아하지만 밴드 라이브로 듣는 언브레이커블-투나잇-타이밍 세곡 모두 대박이었어요.

 

첫 곡을 들을 때 첫 느낌은 오호~ 오늘 컨디션이 나쁘지 않구나였고,

김현중은 가까이에서 보면 참 낯설구나. 너무 잘생겨서... 난 아무래도 모니터로 보고 블로그에서나 친한척해야지...

김현중은 진짜 연예인이시군요싶었어요.ㅋㅋ

최근 직캠이나 직찍을 보면 살짝 볼살이 오른 듯 보였는데, 실제 모습은 완전 슬림 슬림+완벽 균형+지나치게 잘생김 이었어요.

처음 보는 얼굴도 아닌데...볼 때마다 놀라는 나

얼마나 자주 만나야 안 놀랠까? 얼마나 많이 봐야 적응을 할까? 하는 생각도 잠깐 했답니다.

세곡을 불렀는데 한곡 부른 느낌!!! 공연중에는 시간이 정말 세배의 속도로 빠르게 가는 것 같은 ㅠㅠ

 

그리고 첫토크...

 

일본에 처음온 것이 20살 때인데, 동경이아니라 삿포로였어요. 삿포로는 역시나 많은 눈이 맞이해주네요.

(현중이 머문 23일 내내 눈이 정말 많이 왔고, 홋카이도 북쪽은 일본 기상관측사상 가장 많은 폭설이 내려서 휴교, 비행기 결항 등 난리도 아니었어요. 공연당일 눈뜨자마자 남편이 한 말은 현중이 왔어?” 일본방송 에서 비행기 결항 소식을 계속 내보내고 있었기 때문에... 현중이 3일 센다이로 떠나고 4일 삿포로는 정말 날씨가 맑았어요. 투어 내내 일정 차질 없도록 날씨가 협조해주길 기도했답니다.)

 

25일부터하는 삿포로 눈축제도 기대된다고 했는데...

(공연날까지는 사실 준비중이라 별로 볼 것이 없는 상황, 우주신이 머무는 동안에는 별 진전이 없을 것을 아셨는지? 아니면 삿포로 현지 팬들은 눈축제를 안좋아하시는지? 반응이 없자ㅋㅋ) 5일부터 아니예요?(맞아요) 5일이라고 했는데(확인하고 ㅋㅋ)

 

삿포로에 오니까 그렇게 맥주가 먹고 싶어지더라구요. 평소에 보지못한 맥주캔을 봐서(삿포로 클래식은 삿포로에만 있다고 해요) 몇캔 먹어보니까 삿포로클래식은 어른의 맛이었어요.(삿포로클래식이 약간 쓴맛이 나는데...어른이 되면 쓴맛을 자주 보게되서 그런가요? 암튼 삿포로클래식은 어른의 맛으로 딱 정한거예요. ㅋㅋ)

컨디션 조절하느라 적당히 먹었어요. 오히려 좋아보이지 않나요? 몸도 좋아보이고?(라면서 동의해주길 기대하는 말투였어요.ㅋㅋ)

 

특별히 삿포로 팬들을 위해서만 준비한 무대가 있어요. 삿포로 팬들은 행운아입니다. 그러니까 더 업시켜서 응원해주세요.

 

카푸치노 - WE GOT A(팬들이 HOT SUN을 외침)

 

다음곡은 뭘하면 좋을까요? (?) 왜요? 뭘했으면 좋겠어요?(오른쪽 중간에서 렛츠파티를 외치자 현중이 렛츠파티 한소절을 불러줬어요. 팬들 너무 좋아서 꺅~)

다음곡은 준비한대로 빙고 하겠습니다.ㅋㅋ

처음부터 삿포로 팬들의 호응이 대단했지만 BINGO는 특히 함성과 응원이 정말 굉장했어요.

노래 끝나자 현중이

앉아서 쉬는 시간을 갖을까요?”

(물마실 시간도 주고 앉아서 쉴 수 있게 배려해주는 현중 ㅋㅋ)

 

오늘은 머리를 단정히 해봤어요. 그닥 변한건 없지만, 젊어보여요? 어려보여요?(~)

일본팬 여러분들은 감격시대 찍을 때 머리 좀 길러달라고 하시더라구요.

머리가 짧으면 좋은게 제 취미생활 축구나 다이빙 하기에 편해서 좋고 샴푸 린스도 절감이 되고ㅋㅋㅋ

 

전국을 돌아다니면서 맛있는 것도 먹고, 밴드팀 개인방에서 맥주한잔 하는게 투어의 재미난 부분인 것 같아요.

콘서트도 콘서트지만 도시를 다녀보면 글이나 책이 아닌 눈으로 보고 느끼고 가는 것이 더 가슴에 남는 것 같아요.

어제 삿포로 호텔 창문으로 보니 눈보라가 엄청나더라구요. 눈속에 파묻혀서 차들이 어떻게 다니지?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겨울 삿포로는 차가 필요없구나 싶었고(?!ㅋㅋ)

한가지, 자판기 보면서 생각이 들었는데 동전구멍에 눈이들어가 얼어버리면 어쩌나?(ㅋㅋㅋ)

(앞자리의 팬이 손톱으로 꺼내는 동작을 한 듯) 그러면 손톱부러져요. 으허헝

(이때 김현중식 유머가 빵빵 터져서 정말 유쾌하게 많이 웃었어요)

 

오늘도 눈이 많이와서 걱정했어요. 기다리실 때 춥지 않으실까?

그런데 오히려 더 추운지방은 바이러스가 생존 안한다고 해서 감기가 덜 걸린다고 하더라구요.(~) 삿포로가 일본에서 인플루엔자에서 가장 안전하지 않나요? 아니예요? 지금 인플루엔자 걸린 사람 손들어보세요? (팬분들이 손을 많이 들었어요.ㅋㅋ) 돌아가주세요. 으허헝 장난이예요.

여러분과 가까이 있으니까 장난기가 발동하네요.

(이때 사차원스러우면서도 따뜻한 느낌이었어요. 물론 많이 웃었구요.)

 

그리고 [너만을 지울 수 없어] 불렀어요.

(이날 공연에서는 정말 힘들지 않게 편안하게 분위기있게 노래를 정말 잘했어요.

울 현중이 그사이 득음했네... 오늘 컨디션 정말 좋은가 보다... 그동안도 라이브 잘했지만 오늘 정말 대박이네...하면서 들었답니다.)

 

전주 조금 나왔는데 [하고싶은말]은 설명을 하고 불러야 할 것 같다고 끊었어요.

이번 새앨범에 일본어버전으로 수록된 곡이예요. 

지나간 추억이 있다면 그때 하지 못했던 말들이 있잖아요.(팬들 뭐라고 했는데 무슨 뜻인지 모르겠고ㅠㅠㅋㅋ)

지나간 과거보다 현재가 중요하잖아요.

앞으로 이러지 말아야지 생각하면서 계속 반복하는 일이 있는데 오늘이 중요하니까 매일매일이 새로운 느낌으로 여러분들도 앞으로는 오늘이 중요하니까 내일 후회하는 일 없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지나간 일보다는 오늘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것 같은데...녹음도 잘 안들려서...들리는 대로...)

가장 사랑했던 첫사랑을 생각하면서 3분만 눈을 감고 들어주세요(안된다고 아우성 ㅋㅋ)

 

그리고 노래불러쥤는데 진짜 너무 잘불러서...흑흑

제가 정말 요즘 자주듣는 노래인데..감동

 

노래끝나고..."손에 땀이 엄청나네요. 긴장했나봐요.(현중이 수건으로 땀을 닦으니까 앞자리 팬이 수건을 달라고 했어요.)

빨아서 재활용해야해서 안되요."

(이때 정말 너무 웃겨서 공연장은 다 뒤집어지고...

김현중은 "유쾌하게 거절하는 법"이라는 책 한권써도 좋을 것 같아요. 백화점 특강과 싸인회 하면 대박날듯ㅋㅋㅋ)

 

노래하고 있는데 딱 한분 [하고싶은말]을 눈감고 듣는 분이 있었어요. 다 보고 있었어요.

(현중이 지명한 팬은 본인인줄 모르고...아무래도 눈뜨고 들으신 듯...ㅋㅋ

그래도 김현중이 눈감고 들었다고 하면 그런거죠. 김현중 콘서트는 김현중 맘이니까요.ㅋㅋ)

 

그분 이름 나이 사는곳 묻고

(처음들어본 이름이라고 몇번씩 이름을 불러보는 김현중 엄청 귀여웠어요. 자기 쳐다보기 쑥스러우면 땅한번 보고 천장 한번 보라고 알려주고 ㅋㅋ)

나는네남자야 불러줬는데(마지막에 한번 쉬고 쑥스럽게 웃더니 마지막 나는 네 남자야 대신 팬 이름을 부르고 아이시떼루~ ~~)

 

그리고 어깨동무 브이 하고 사진을 찍었는데 필름이 없고 그래서 한번 더 같은 포즈로 찍었는데 역시나 필름이 없고

무대 아래에서 스탭 한명이 스탭 휴대폰을 주면서 찍어주라고 했는데 현중이가 휴대폰 없으세요?” 럭키걸이 자리에 있다니까 경호원이 그 팬 자리로 뛰어갔어요ㅋㅋ "가방 뒤지지말고 그대로 갖고 오세요라고 말해서 팬들 다 뒤집어지고 ㅋㅋ

 

그사이 팬에게 "삿포로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이 어디예요? "했는데 럭키걸이 바로 답을 못해서 웃고...

한참만에 스스키노라고

(내가 머물던 호텔이 스스키노역 앞이었는데 내가 아는(?) 곳이어서 나혼자 더 좋아했어요.ㅋㅋ명동처럼 번화가, 사무실, 백화점, 쇼핑센터, 타워레코드, 돈키호테 등등 술집 맛집많고 라멘골목도있는 곳.)

시간있을 때 선물도 먼저 드린다고 하면서 준비된 선물 미리 챙겨드렸어요.

참 센스있는 남자...

 

팬 자리에서 가방채 들고 온 경호원

럭키걸은 가방에서 휴대폰 찾고 비밀번호 몇번 틀리고(침착해보였지만 속으론 엄청 떨고계셨나봐요. 당연하지만...)

"비밀번호봤어요"해서 또 웃고ㅋㅋ

팬 휴대폰으로 사진찍어줬답니다.(부러워서 꺅꺅~ 흑흑~)

럭키걸이 들어가시고 나자

 

노래하면서 팬이름 불러본거 처음이예요.(엄청 부끄러워했는데 진짜 귀여웠다는 ㅋㅋ)

 

벌써 공연의 반이 지났습니다.

다음곡은 삿포로 공연장 지붕이 열렸다면 딱 어울리는 노래입니다. 유어스토리

(뭐지? 왜지? 했는데 삿포로는 그날 내내 눈이내렸어요. 일본버전 뮤비랑 비슷한 느낌...)

 

이날은 전곡 모두 노래 진짜 잘했는데, 유어스토리가 참 좋았어요.

 

유어스토리 부르며 무대중앙계단위로 올라가서 마지막 하나사나이요~까지 멋지게 부르고 리프트 퇴장...

옷 갈아입으러 들어간 줄 알지만 순간 아쉬운 내 마음...공연 내내 너무 즐거우면서도 시간가는 것이 아까운 ㅠㅠㅋㅋ

팬들 앉아서 물마시고 쉬면서 잠깐이지만 다들 수다 삼매경...

삿포로 팬들 호응 정말 대박이었고 점프점프 할 때마다 진짜 열심히 뛰었어요.

팬들이 열정적으로 호응하고 즐길 때 우주신이 더 기뻐하고 신나하니까 더 열심히 응원하기로 작정하고 공연 오시는 것 같고, 또 우주신이 잘 이끌어주고 하니 더더더 신나는 공연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

공연내내 왼쪽 일본팬분이 흔드는 야광봉에 서너번이상 머리를 맞았는데...제가 왼쪽 끝이라 몸이 자동으로 오른쪽으로 향하다보니 그런 일도 발생. 버스나 지하철에서 머리 맞으면 기분 나빴을텐데 공연장 안이라 모든 것이 용서되는 ㅋㅋ

 

그렇게 물마시고 약간의 수다를 떨다보니 밴드가 U 연주하는 소리가 들리는 거예요.

코러스 분들이 작게 노래도 하시고 그래서 팬들 따라부르고...U U U 할때는 야광봉을 코러스쪽으로...

그렇게 기다리는 시간까지 알뜰하게 놀았어요.

 

럭키가이 전주와 함께 1층 왼쪽 중간으로 등장한 김현중

구석구석 안가는 곳 없이 다 돌았고, 중간중간 멈춰서서 노래불러주고 팬들은 열광적으로 호응해주고

다른 응원도 잘하시지만 럭키가이 응원은 정말 잘하는 일본팬들...

뷰리뷰리까지 이어서 노래하고 밴드 소개까지 이어졌어요.

 

삿포로 공연장이 무대와 객석이 아주아주 가까운 정말 아늑한 곳인데...

전 무려 앞에서 3번째줄 그래서 공연중에는 김현중 밖에 안보였는데

객석을 훑고 다니는 우주신과 그린라이트 물결을 보니 정말 감동적이었어요. 모든 시선이 우주신을 따라다니고 그린라이트가 일제히 원을 그리고 박자맞춰 흔들리고 무엇보다 모두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넘치는...그 장면이 우주신과 너무너무 잘 어울려서 울컥했답니다.

 

무대위로 올라와서 오늘같은 경우에는 곳곳을 다 다녔던 것 같아요. 저를 5m 이내로 못 본 분들 없을꺼예요?”(목소리에서 자랑스러움과 뿌듯함이 느껴지는ㅋㅋ 하지만 일부 팬들이 손 흔들면서 아니라고 하니까ㅋㅋ)저쪽은 거짓말이구요. 저기도 거짓말이고 저쪽도 거짓말이예요.(특히 앞자리 팬들이 못봤다고 하니까)이게 5M가 안된다구요? 여기는 싹다 거짓말이예요. 으허헝

 

밴드공연을 심.....(이부분을 여러번 더듬으면서 버벅거렸는데 정말 너무너무 귀여웠어요.) 팬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약간의 안무를 하면서 키스키스를 (~~) 약간의 안무니까(쑥스러워하는 ㅋㅋ) 팬분들도 키스키스할때 같이 안무해주세요.(전주 나오자마자 너무 흥겹게 공연장이 들썩거렸고 일본팬분이 이노래를 정말 좋아하시는 듯 했어요. 약간의 안무라고 했지만 제대로 안무했는데, 제자리가 대박자리여서 정말 가까이에서 댄스하는 김현중을 누렸답니다.ㅋㅋ 웨이브하는 몸이 얼마나 이쁜지...밴드공연이 심심한 것이 아니라 댄스하면서도 라이브를 잘하니까 팬들이 욕심내는구나...욕심나는구나...싶었어요. 그리고 환호와 응원을 정말 잘해서 삿포로 팬들이 다 이뻐보일 정도였어요.노래 끝나자 모두 웃고 행복해하는..)

 

삿포로팬들이 너무 따뜻하게 응원해주셔서 오늘 특별한 선물을 해야할 것 같아요. 뭘것같아요?”

(팬들이 악수~허그~허그~허그~)

여기계신 모든 팬분들이랑 허그를 하면 제몸이 쪼그라들것 같아요. 살짝 안 안을꺼 아니예요? 그죠? 다알아요. 죽고싶지않아요.으허헝

 

그러면 뭐~이곡 한번 불러보고 허그던 뭐던 생각해보겠습니다.(비명소리 때문에 뭐라고 말을 계속하는데 하나도 안들리고 제 웃음소리만 들려요. 그런데 왜 웃었는지 전혀 기억이 안나는...)여러분들의 모든 소원을 모두 다 들어드릴수 없는 (...뭐라뭐라...아마도 허그를 해주고 싶긴 하지만 진짜 허그를 해줬다가는 몸살나서 투어 중단사태 날까봐 자제하는 듯한 느낌이랄까...조근조근 차분하게 이야기를 하는데...내용은 안들리지만 목소리 마저 정말 따뜻해요)

 

이번에 불러드릴 곡은 첫솔로앨범 수록곡인데...편곡을 멋지게 다시 했어요.

이 노래는요 떠나가는 여자를 붙잡는 곡이예요.(~제발)

여러분도 누군가를 붙잡아 본적이 있을테죠?(일본팬분이 큰소리로 없다고~말한 듯...다들 웃고)

와닿지 않겠네요?(웃음소리 때문에 뭐라뭐라 계속 우주신이 이야기 했는데 잘 안들려요)

 

제발...

 

이노래는 처음에도 좋았지만 점점점 더 좋아지네요.

 

프리즈였습니다.

어후~(무대 오른쪽 중간쯤을 바라보면서)제가 아시는 분인줄 알았는데 아니네요. 쳐다봤는데 그 사람이 제공연에 돈내고는 올 사람이 아닌데...아는 사람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어요. 그사람은 제공연에 오지 않을 그런 사람이었어요. 아휴 깜짝 놀랐어요. 심지어(갤주 특유의 장난스런 톤이 느껴져 귀여웠음) 감동하면서 노래를 듣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그모습보고 아니라고 확신했어요. 으헝헝

 

이번에 불러드릴 곡은 신곡 (이마데모~) 네 하겠습니다. 이마데모

 

어제 제미니 밴스 베이스 서현이랑 맥주 한잔했어요. 둘이선 아니고 코러스OO씨랑(코러스 남자분이 손들어주고~이름을 못들었네요. 죄송~팬들은 모두 이야기에 집중하고 있었는데)신경도 안쓰네요? 서현이는? 으허헝(그래서 다같이 웃고 ㅋㅋ)

서현이가 이마데모나 유어스토리 같은 곡이 저한테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말했어요. 그래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때요? 어울려요?(~)

계속 이별노래만 불러야겠네요.(웃음)이번 노래도 슬프다면 슬픈 노래예요. 이마데모~기대구다사이.

 

(이마데모 뮤비 다들 보셨죠? 노래 정말 좋죠? 저 라이브 들은 여자입니다. 자랑질 ㅋㅋㅋ

그런데 공연장에서는 이때 갑자기 스피커 상태가 별로 안좋았어요. 예민한 우리의 우주신 엄청 신경쓰는게 눈에 보여서 저도 노래에 집중 못하고 안타까워했는데...녹음한거 다시 들어보니...노래를 너무 잘해요. 흑흑...왜 이렇게 슬픈 가사의 노래를 잘하는지... ㅠㅠ)

 

벌써 제공연의 막바지네요.(정말 울고 싶었는데...안돼요하는 일본팬 목소리에 다시 웃고 ㅋㅋ)

마지막이니까 달려봐야겠죠? 오늘을 세이브하자는 의미의 세이브 투데이입니다.

같이 불러주시고 같이 뛰어놀아 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세이브 투데이를 너무 좋아해요. 이정도 템포의 노래가 저한테는 따라부르기 쉬워서 그런가봐요.ㅋㅋ

 

이어서 히트(뭐 이노래는 언제들어도 명곡이죠. 공연장 들썩들썩할 정도로 우렁찬 떼창...특히 사메나이데 히토나쯔노힛 지깡와 아루 요우데 나이까라 보꾸라와 토 마라나이 빗 니도또 모도 라누시즌이부분은 팬들만 부르고 드럼 소리와 함께 우주신이 노래를 이어가는데 소름이 쫙~)

 

굿바이

와까루사 키미노꼬토(난 널 잘 알아) ..

욘데요 보꾸노꾸노꼬토(불러요 내이름) ..

떼창하면서 딱딱 맞춰서 응원해주고 특히나 김현중 이름을 불러주는데 울컥울컥...

노래 끝나고 뭐라뭐라 굿바이~했고, 인사하고 들어갔어요.

(아쉬워하는 제 한숨소리. 그리고 전 한참 쉬었다고 생각했는데 녹음한거 들어보니 약10초 뒤에 바로 앙코르 한 10번 외치고 이어서 김현중을 적어도 50번 이상 거의 100번 가까이 외쳤어요. 전 노래 몇곡만 따라부르면 목이 가는 편이라 김현중 100번 외치고 나니 공연끝나고 거의 3시간이상 목소리가 잘 안나오더라구요.ㅋㅋ그래도 제가 김현중을 언제 그렇게 크게 불러보겠어요? 정말 열심히 불렀습니다.)

 

럭키가이 전주와 함께 김현중 등장...

모두 벌떡 일어나서 다시 열광의 도가니로 전환. 다들 점프점프...일제히 움직이는 야광봉의 물결...

이어지는 빙고~오에오에오에오~(떼창 대박. 정말 축구장에서 불러보고 싶은 BINGO) 신나게 노래끝내고(~~~)

 

~ 삿포로 계신 팬 여러분들~ 하아~(힘든지 숨을 몰아쉬고...팬들은 웃고...)너무 호응이 좋았어요.(~)

이렇게 먼 삿포로까지 와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들고 가는 것 같아서 팬 여러분께도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그리고 역시나 항상 수고해주시는 제미니 밴드 여러분에게도 박수 부탁드립니다.

 

제미니 밴드 여러분이 너무 분위기가 좋았다고 마지막 선물을 드린다고 하네요.

제목은 말하지 않을께요. 일본에서 투어하면서 연습한 곡이예요. 뭐 엄청나게 연습해주신 새롭게 편곡한 곡이예요.

(이때 전주가 정말 특이하고 좋아서 무슨 노래인지 몰랐어요. 우주신이 첫소절을 부른 후에야 렛미비더원 인지 알았죠.

노래를 듣는데 너무 좋고, 정말 나를 위해서...팬들을 위해서 불러준다는 느낌이 팍~~와닿았어요.

그래서 왼손은 가슴에 오른손은 야광봉을 좌우로 흔들면서 들었답니다.)

 

삿포로 팬을 위해 열심히 준비한 마지막 곡이었어요.

새곡을 완성시켜놓고 삿포로에서만 쓰기 아까울 것 같네요. 남은 공연에서도 계속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요.

언제나 같은 공연이 아닌 조금 더 발전하는 제미니가 되도록 많은 노력하고 있으니까 많이 응원해주세요.(박수)

특별한 무대를 선사하기 위해 많이 고생하신 제미니 밴드에게 큰 박수를...

 

오늘 삿포로에 와서 정말 삿포로 맥주처럼 좋은 기억 여러분과의 만남을 갖고 돌아가는 것 같아요.

내일 샌다이 공연에서도 더욱 더 힘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저희가 (한박자 쉬고)아이시떼루 하면(팬들이 아이시떼루~ 외침. 아이시떼루는 말할 때 마다 쑥스러운지 늘 한박자씩 쉬고 말해서 더 귀여웠어요)

그래서 우리의 김현중이 아이시떼루 했고 팬들도 아이시떼루~~~

(고마워. 사랑해....팬들 외침이 아주 오랫동안 계속되었어요.)

앞자리에 앉은 팬이 꽃이랑 인형, 편지...주는 거 다 받아주고 인사 다시하고 들어갔어요.

 

 

...........................

 

 

 

정말 행복한 공연이었습니다. 최고중의 최고였어요.

그리고 앞서말씀드린대로 마지막 인사할때 중앙 앞자리에 앉아계신 팬분들이 플랭카드 들어주셔서...

한국팬들 마음이 전달되었을 것 같아요.

 

"나의스타 우주신 김현중~!!!...언제든...언제까지라도...물론 빠르면 빠를 수록 좋지만...끝까지 기다린다는 뜻입니다.

무리해서 한국콘서트 해달라는 뜻은 아니니까 부담갖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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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아무것도 안해도 되니까(노래 한두곡은 해주고..ㅋㅋ) 

군대가기전에 얼굴은 보여주고 가길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