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1시간전] 김현중 JAPAN TOUR 2015 "GEMINI" 티켓을 받다...

어제 이미 공연장을 확인해두었으나 공연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티켓을 받아야 한다.

여행은 걸어다니면서 천천히 보는 것을 즐기는 편이라 늘 지하철을 주로 이용하지만, 이날은 특별히 공연을 제대로 즐기기위해 체력을 비축해야했기에 일본여행중 처음으로 혼자 택시를 탔다.(가족들이랑 다닐때는 종종 탄다. 가까운 곳을 이동할 때는 지하철보다 쌀때도 있으니까...)

기사분께서 내 영어발음도 일본발음도 못알아들으셔서ㅠㅠ 카톡으로 받은 호텔 주소를 보여드리니 오케이~하신다.ㅋㅋ

 

호텔 로비에서 티켓을 받았다. 야호~

무려 1층 3열...무대 중앙이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라고 말씀하시는데...

난 이미 너무 만족스런 자리였다.

 

 

내가 한국팬분의 후쿠오카 공연 티켓 구입을 부탁했는데... 티켓 미리 사주신 일본팬을 호텔로비에서 함께 만났다.

티켓구입해주신 것도 고마운데...김현중 포토스티커와 클리어 파일 그리고 일본과자를 선물로 주셨다.

 

 

 

 

 

나도 준비해간 꽃남 쵸콜렛을 두분께 선물했다. 실물 사진은 안찍은 듯...

티켓구입해주신 분들께는 오른쪽 쵸콜렛

 

 

 

야광봉 챙기시는 팬분들 보니 그때서야 선물 챙기느라 호텔에서 야광봉을 안가져온 걸 알게된 ㅠㅠ

자꾸 깜빡깜빡해서 걱정했는데...공연장에 야광봉을 안갖고 가다니 정말...

그래도 현장에서 살 수 있다는 생각에 서둘러 공연장으로 갔다.

다행히 현장에서 굿즈판매를 하고 있었다. 평소 눈여겨 보던 우주신 이어폰과 GEMINI 야광봉 구매.

 

 

 

 

드디어 공연장에 들어갔다. 아담한 공연장 1500석이라는데...

무엇보다 무대와 객석사이가 너무너무 가까운 것이다. 야호~

난 내기준으로 무대 맨 왼쪽이었는데 무려 3째줄이다보니 정말 무대가 너무너무 가까운 것이다.ㅋㅋ

신이나서 악기만 설치되어있는 빈 무대를 폰으로 당당하게 촬영

잠시후 일본 공연장 가드가 오더니 지우라고...

일본말 모르지만 못알아들을 수 없는 분위기 ㅠㅠ

사진을 지울때까지 기다리다가 갔다. 넘 철저하시다. 안그래도 되는데...ㅋㅋ

 

그리고 옆자리 앉은 일본팬분들과 인사하고 분홍분홍 꽃남 쵸콜릿 하나씩 드리고...

난 당당하게 한국말, 일본팬분들이 서툴지만 의사소통이 가능한 정도의 한국말을 하셔서 한국말로 수다...

 

그러다가 퍼뜩 플랭카드 미션이 생각나서

플랭카드 들고 중앙 앞자리에 앉은 팬분께 자초지종 설명드리고 마지막에 미션수행을 부탁드렸다.

물론 거절하시면 내 자리에서 들고 있으려고 했는데...

부탁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이왕이면 우주신이 잘보이는 곳에서 들면 좋을 것 같아서...

결과적으로 성공~

  

 

그리고...공연 시작전 가드들의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다가 한장 찍었다.

공연중도 아니고 시작전에 기념사진을 못찍게 하다니 말도 안된다며 투덜투덜하다 도둑촬영 시도ㅋㅋ 

손은 덜덜 떨려서 흔들린 ㅠㅠ

앞에 찍힌 분은 가려주는 센스 ㅋㅋ

 

이제 정말 공연을 즐길 준비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