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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중 키스같은 팬미팅 4주년... 본문

우주신이야기

김현중 키스같은 팬미팅 4주년...

천사들의모후 2014. 10. 21. 07:54

 

 

 

 

출처 : 알리아님 사진 감사합니다.

 

첫주연 작품이었던 장난스런 키스가 김현중 개인에게도 의미있는 작품이었겠지만...

팬들에게도 의미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을 하면서 김현중에게 보냈던 팬들의 수많은 응원과 지지 그리고 울스타에게서 받은 큰 선물...

우리가 진심으로 서로 마음을 주고받았던 그 경험 자체가 너무 귀해서

이 작품으로 수많은 해외팬을 양성, 한류스타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것은

정말 부수적인 일이라 느껴진다.

그때도 마음을 울리던 울 현중의 편지 다시봐도 감동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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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20일 [키스같은 팬미팅] 하루 전날 설레이는 마음으로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 답사를 다녀왔었다.

아주아주 어릴때 말고는 가본 적이 없는 곳이라 차를 가져가도 되는지, 공연 장소가 어디인지

너무너무 궁금해서 가만히 있질 못하고 다녀왔던 흔적...

 

 

 

 

그리고 4년전 오늘 [김현중 키스같은 팬미팅] 당일...

장키 마지막 방송을 함께 보던 날을 잊을 수 없다.

이른 시간부터 수많은 팬들이 오시고... 여러 팬싸에서 준비한 선물을 나누고... 팬분들끼리 인사나누고...

방송을 기다리는 시간, 울스타의 도착을 기다리는 시간도 너무 행복했고

마지막 방송 함께 보기, 알찬 팬미팅 무대...모두모두 잊을 수 없다.

그리고 차타고 떠나던 울스타의 얼굴...그 모습은 정말 지금도 생생하다.

 

 

사진출처 : 김현중 퍼펙트..감사합니다.

 

4년뒤...2014년 10월 20일 어제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

 

 

 

 

우연치 않게 어제 어린이대공원에 다녀오게 되었다. 돔아트홀 모습...

1년전 공연 포스터가 그대로 붙어있었지만 깨끗한 모습이었다.

곱게 단풍이 들어가는 어린이대공원은 정말 이뻤다.

비온뒤라 사람들도 별로 없고...

시간이 없어서 식물원도 동물원도 못보고 그냥 돔아트홀 주변만 살펴보고 돌아왔는데

다음주쯤 다시가면 단풍을 제대로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오늘이 장키 팬미팅 4주년인줄 모르고 다녀왔지만

어린이대공원 돔아트홀은 정말 의미있는 추억의 장소라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 중의 하나였다.

요즘 장난스런키스를 다시 보고 있어서 새록새록 그때의 기억이 떠오른다.

추억의 장소도 많고 좋은 추억도 많이 만들어준 김현중~정말 고맙다.

사람들이 묻는다. 어떻게 모든 것을 김현중과 연결시켜 생각할 수 있냐고?

내가 얼마나 많은 일을 하고 그때마다 집중해야 하는데...나는 나대로 열심히 산다.ㅎㅎ

다만 김현중과 연결시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매순간 김현중이 떠오른다.

글쎄...그만큼 대단한 사람인거 아닌가?? 나의 스타 김현중이...

 

2014년을 보내고 있는 나의 스타 김현중과 팬들...

4년전 오늘처럼 서로 서로 마음을 주고받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김현중~그때도 지금도 한결같은 마음으로 아니 어제보다 오늘 더 널 사랑하고 응원한다.

혼자라 느껴지고 힘들다 싶을 때 기억해주길... 팬들의 사랑

우리 서로 각자의 자리에서 지금을 잘 견디고 꼭 다시 만나 함께 웃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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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중의 편지글...

 

안녕---^^오늘 즐거웠나 모르겠네... ^^;;

나의 첫 번째 드라마 주연...말도 많았지만 팬 여러분들이 보내주시는 성원덕분에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잘~~~마무리했던 거 같아요^^

... 수많은 루머, 확인 안 된 기사들...아무것도 듣지도, 보지도 않고 오로지 나만 바라봐 주면서 참고 오늘을 기다려 주신 여러분들...에게 일단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네요.

전 그래요...말도 안 되는 허황된...기약없는 기다림이란 거 주기 싫어요.

그래서 어느 정도 정리가 되고 나면 그때 정확한 말씀을 드리려고 했던건데 이렇게 입장이 늦어서 죄송해요. 결국 정리가 된 것이 긍정적으로 둥글게 둥글게 라는 거에요.

이 드라마를 하면서 시청률 때문에 걱정을 많이 하는 분들도 계셨지만, 전 오히려 중요한 고비를 "장난스런 키스"와 넘긴 것 같아요. 내가 아닌 백승조로 살면서.....물론 내가 천재는 아니지만 백승조처럼 남들에게 말 못할 고민들을 혼자 끙끙 앓으면서 어떻게든 해결해 보려고 그랬던 것 같아요... 그런 고민들을 하고 있을 때 "난 재미있고, 남은 행복하게"란 대사를 봤는데 그 대사덕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나 김현중도 좀 더 재미있게 살아 보려구요. 힘든게 있으면...팬분들과 소통하면서 얘기도 좀 하고 내가 그렇게 신비주의는 아니잖아요? 내 자신도 많이 결과주의적 사람이었다는 걸 깨닫고 반성했어요....

전에는 그냥 재미있게 사는 척이었던 것도 같아요. 이제 최선을 다하고 결과를 인정하며 그 결과를 부정하지 않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앞으로 저에게는 첫 솔로앨범이라는 도전이 있어요^^ 정말 열심히 해서 재미있게 해줄게요.

20108.9.10월은 여러분이 나를 지켜줬으니까...2011년은 내가 지켜줄 수 있게 멋지게 돌아오겠습니다. *^^*

3개월동안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심히.....

2010년 마무리 잘 하시구요^^ 오늘부터 당신들을 가족처럼 생각할게요 ^O^

See You~~~ ^^

 

2010년 10월 21일 "장난스런 키스" 마지막회에서 여러분의 리더 현중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