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살기! 살아내기! 살아남기!

[영화] 스파이 브릿지 Bridge of Spies 본문

영화공연전시책이야기

[영화] 스파이 브릿지 Bridge of Spies

천사들의모후 2016. 1. 23. 10:00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톰 행크스, 마크 라일런스, 오스틴 스토웰, 앨런 알다



소련 스파이와 CIA 정찰기 파일럿의 교환이야기.


변호사 제임스 도노반은

인간의 기본권 보호라는 원칙을 지키는 것이 이념논쟁 보다 중요하다 판단하였다.

그래서 피의자가 간첩이라하더라도 그의 인권을 지켜주는 것이

곧 법을 지키는 것이며 결국 국익을 지키는 것이라는 소신을 굽히지 않았고

덕분에 아벨의 사형을 막을 수 있었다.


이후, 소련 영공을 침범했다가 잡힌 사건이 발생했을 때

그는 협상능력을 발휘하여 자국의 CIA 파일럿을 무사히 데려올 수 있었다.



...................................



냉전 시대 미국의 레드 포비아는 안보라는 이름으로 인권 유린 문제들을 많이 만들어냈다

그런 사회 분위기 속에서 가족을 향한 테러 위협에도 불구하고 피의자의 권리인 상소를 강행한다.

소련 스파이의 인권을 보호하는 것이

법을 지키는 것이고 그것이 더 가치있는 일이라고 설득한 변호사와

미국이 지켜야할 기본적인 가치를 일깨워준 점을 인정해준 미국의 법정에 경의를 표한다.


냉전시대 스파이의 인권도 보호할 수 있었던 1962년의 미국이 너무 부럽다.

대한민국은 2014년 8월 어느날 한 연예인이 전 여친에 의해 고소당했다는 사실만으로

9시 뉴스에 실명보도 되고 6400개의 기사를 쏟아내며

인권은 커녕 언론에 의해 공개적인 협박만 당한다.

그날로 부터 2년가까이 언론은 검찰에 의해 출국금지된 중범죄혐의자의 범죄사실 보다는 연예인의 사생활 까발리기에 적극 동참한다.


김현중사건을 지켜보면서 바라는 것은 단 한가지였다.

기본적인 인권을 지켜달라는 것

상대방의 거짓 진술을 사실인것 처럼 보도하며 압박하는 것이

범죄자의 협박과 뭐가 다른가?

언론이기 때문에 그 위력이 더 큰것을...


김현중 사건은 열흘뒤 5차변론준비기일이고 앞으로 본격적인 재판이 진행될 것이다.

계속 이 나라 언론의 보도태도를 지켜볼 것이다.

내스타여서 더 아팠지만 앞으로는 제발 이런일이 반복되지 않길 바란다.

.

.

.

# 김현중 승소 #

법원은 16억 원을 배상하라는 최씨의 주장은 완전히 거짓말로 판명되어 모두 기각 하고,

오히려 김현중씨에게 최씨가 1억 원을 지급하라 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 김현중씨는 형사소송을 통해 명백하게 최씨의 범죄사실을 밝히고자 합니다.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끝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