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신이야기

김현중 드라마[시간이 멈추는 그때] 팬미팅 in 오사카 낮공연 현중토크 1부

천사들의모후 2019. 3. 5. 13:35


(공연 시작과 함께 영상이 나오면서 현중이 손가락을 튕겨 시간을 멈추면

그 지시에 따라달라는 자막이 함께 나오는 것 같다)


MC 김현중 소개

HJ 제 시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를 일본어로 한 듯 합니다)

(환호로 맞이하던 팬들 현중의 멘트와 함께 Just for my love가 흘러나오면 조용해 진다)


HJ  곤니치와 김현중데스

네 오사카에 오신 팬 여러분께서 시간을 멈추는 재연을 해주셔서 기분좋게 공연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늘 공연 중간중간에 제가 시간을 멈추려고 해요. 다같이 멈추기 해볼까요?

언제든 갑자기 할 수 있어요. 집중해주시고요.

공연하다가 바로 지금 이렇게 멈출 수 있어요.

노래를 할 수도있구요. 노래를 부르다가

(아카펠라로 노래하는 현중)

? 세상을 미워할 시간에 이제 나는 널 떠올려 웃어 (잠깐 멈추고)? 본다~

이렇게 다 멈춰드릴 수 있으니까 여러분들 집중해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HJ 요코하마에서 많은 팬 여러분들이 2시간15분 이란 시간을 같이 호흡하면서

가수 김현중으로서가 아닌 무대에서 배우 김현중으로서 콘서트가 아닌 드라마 팬미팅 으로서

여러분들을 만나뵙게 되서 오랜만에 이렇게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정말 재밌었던 시간이 되었던 것 같네요.


HJ 오늘도 지루하지 않게 콘서트와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리려고 하고요.

오늘 즐거운 시간 보내다 돌아가시기 바라겠습니다.(박수)


HJ 비가 그친 것 같아요.

요코하마에서도 공연에 맞춰 비가왔었는데 오늘 아침에도 역시 비가 왔어요.

비가오면 저한테는 행운이 찾아오는 느낌이에요.

여러분을 위해서 비가 내리게 되면 항상 천정이 막혀있는 장소로 정하려고 해요.


MC 어제 뭐 했나요?

HJ 어제는 처음으로 일본에 와서 한국식당을 가게 되었어요.

거기서 몇명의 팬 여러분을 만났어요. 우연히

일본에서 팬 여러분을 만나는 것은 이색적인 체험이었어요.

길거리에서 팬여러분을 만나게 되면 굉장히 웃기는 점이 있어요

누가봐도 팬 인걸 아는데, 굉장히 아는 척을 안해요.

지나갈 때 전혀 자연스럽지 않아요.

지나갈때 시선은 저를 보는데 가는 방향으로 얼굴을 하고 있어요.

그리고 특징이 우주신 라이트를 들고 있는데

왜 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오늘은 여러분들이 팬인거 다 아니까 조금 더 열광적으로 호응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MC 기억하는 오사카 사투리는

HJ 오사카 사투리 ‘마이도’, 또 뭐가 있을까요?(오사카 사투리 주고받으며 연습)


MC 드라마 본 사람 손들어 보세요?

HJ 많은 분들이 봐 주셨네요.

이번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는 판타지 드라마에요.

저는 준우역을 맡고 있고요.

시간을 멈출 수 있는 초능력을 가진 그런 인물로 나오는데요.

태어난 이유, 삶의 이유를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면서

여주인공 선아를 만나면서 같은 건물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만나면서

삶의 의미와 시간의 의미를 찾아가는

그런 시간의 소중함, 자신의 삶의 소중함을 깨달아 가는 그런 사람입니다. 준우는


MC

HJ 투명인간, 순간이동, 시간을 멈추는 것, 하늘을 나는 것, 손에서 불이 나오는 것


MC 손에서 불이 나오는 것을 선택한 이유를 물은 듯

HJ 일단 고기를 빨리 구울 수 있고 그리고 산에서 라면을 끓여먹을 수 있고

여러분이 춥다고 하면 여기 공연장에 불을 지필 수 있고요.

소방차가 출동하겠지만

여러분을 위해서 제 열기가 필요하다고 하면 제가 그 열기를 불어넣어줄 수 있는


MC

HJ 사실 이번 드라마를 방영할 때는 제가 일본투어중이었어요.

그래서 드라마를 다운로드 해서 봤는데요

여러분들도 DVD가 나왔으니까 DVD로 이 드라마를 유심히, 다 한번 보셨겠지만,

더 유심히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드라마가 주는 의미와 준우의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보시면

좀 더 감동을 느끼시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MC

HJ 오늘 특별히  오신 분이 있어요.

여러분들 다 아시겠지만, 오늘 인교진 선배가 특별한 마법을 준비해 오셨네요.

마법을 보면서 큰박수로 맞아주시기 바라겠습니다.

박수로 맞아주십시오.


인교진 등장


(뭔가 보여준 듯 ㅋㅋ)

GJ 항상 업그레이드 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HJ 여러분들도 시간을 멈춰주시네요.

오늘 특별히 재밌는 등장을 해봤어요.

오늘은 이른 시간이라서 텐션이 떨어졌을 때, 텐션을 올리기 위해서 재밌는 퍼포먼스를 준비해봤어요.


GJ 오늘 정말 큰소리로 웃어주시면 저의 전 재산을 드리겠습니다.(팬들 큰소리로 웃기 시작함)

HJ (현중도 매우 큰 소리로 웃기시작) 으악~후우~후우~(웃음소리인데 이렇게 들림 ㅋㅋ)

GJ 현중이는 천만원정도


MC

GJ 사실 드라마에서 명운 역을 맡았는데요

순간이동, 순간이동을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입니다.


GJ 2부에 오시는 사람 손 한번 들어봐 주세요. 오~ 많으시네요.

HJ 2부에 보여드려야 하는 거 아니에요?

GJ 그래. 그래. 이따해.


MC

GJ 비하인드 스토리는 저는 기억이 전혀 없는거에요. 이전의 기억이 전혀 없는 거에요.

쓸쓸한 거죠. 난 쓸쓸해. (인교진의 말투, 행동에 많은 팬들이 폭소)


MC

HJ 교진이 형은 늘 행복바이러스 같은 사람이에요.

여러분도 느끼셨겠지만 등장한지 10분만에 여러분들을 엄청 웃기고 있다는 생각 안드세요?


MC 김현중과 인교진, 서로 바뀔 수 있다면

GJ (자리를 바꾸며) 너무 좋은데요. 아주 좋다.(과장된 말투와 몸짓에 팬들 환호)

HJ 재밌어요.


GJ 김현중씨는 안에 늘 저처럼 밝은 부분이 충분히 있다는 것을 저는 느껴요.

근데, 제가 그것을 끌어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순수해요.

그래서 여러분들이 사랑해주시는 것 같아요.(박수)


HJ 연기라는 걸 어떤 거라고 정확하게 정의 내리기 어렵지만 제가 생각하는 연기란 결국은

자기 안의 자기 기준의 벽을 허물어트리는 것,

그리고 자기가 아닌 다른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이 연기라고 생각을 해요.

혼자 벽을 허물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이렇게 편한 동료분들이 옆에 있으면 그 벽이 허물어지는 시간이 굉장히 단축이 돼요.

굳이 같은 작품, 같은 드라마가 아니더라도

늘 옆에서 저를, 그벽을 허물어질 수 있게 노력해주시는 좋은 형같은 선배인 것 같아요


인교진이 선택한 명장면


준우가 시간을 멈추고 팔찌를 훔쳐가는 장면

명운이 처음 준우의 존재를 알게되는 장면


GJ 진짜 시간이 멈춘 것 같지 않아요?(박수)

눈 연기, 진짜 배우(자화자찬하는 인교진에 환호하는 팬들)

너무 너무, 처음 만나는 장면을 찍었기 때문에

그 기억이 아직까지도 생생해서 이 장면이 제일 생각이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HJ 그죠. 사실 명운과 준우가 만난 씬이 그렇게 많지 않았어요.

GJ 맞아


김현중이 선택한 명장면


선아의 소멸을 막기 위해 신에게 애원하는 사신 준우

하지만 매몰차게 선아를 소멸 시키는 신, 그리고 남겨진 팔찌 장면


HJ 네 드라마 가장 마지막에 찍었던, 거의 마지막날 찍었던 장면인 것 같은데요.

이 드라마에서 준우가 누구인가를 알 수 있고 해석할 수 있는 장면이었던 것 같아요.

준우와 선아가 간직했던 비밀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니까요.

선아와 준우의관계, 신과 준우의 관계가 정확히 드러나는 씬이라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명장면으로 뽑아 보았습니다..


MC 트럭앞에서 눈을 동그랗게 뜨며 놀라는 장면을 좋아합니다.

HJ 그래요? 아~

네, 저도 그 장면을 굉장히 좋아하긴 했는데

그때는 조금 준우가 평범한 인간이었 으니까요.

그래도 저는 인간 준우와 사신 준우 중에 사실상 누가 좋다고 생각하냐면

저는 개인적으로 사신 준우를 연기할 때 조금 더 와 닿았던 것 같아요.


GJ 퇴장


MC 김현중의 노래

HJ 새로운 노래를 불러 드릴꺼에요.

이 노래를 만들었을 때가 가을 이었어요. 아니 여름이었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지나 또 겨울이 지나고 이렇게 봄이 오고 있는데

그 계절이 바뀌는데도 잊혀지지 않는 사랑의 이야기에요

시키인데요.

여러분들이 아시는대로 한국어 버전이 나와서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HJ [사계]

GJ [참 예쁘다]


2부는 http://blog.daum.net/iyh68/2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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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에 팬미팅 녹음파일을 받았습니다.

드라마 팬미팅, 전체적으로는 비슷한 구성이지만 또 다른 느낌이네요.


이렇게 매 공연, 팬들에게 다른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는 내스타 김현중

나도 사인회에서 내스타를 즐겁게 해주고 싶은데...

좋은 생각이 안 떠오릅니다.


네, 고맙습니다. 이런 대답 말고, 씩~웃게 해주고 싶은데

웃기는 재주는 없어서ㅜㅜ

그래도 고민해 보렵니다.ㅎㅎ

설레이는 마음으로 사인회 기다리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