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신이야기

김현중 2019 CONCERT 'NEW WAY' 부산공연 현중토크 2부

천사들의모후 2019. 2. 26. 10:01


# 부산공연 현중토크 1부 http://blog.daum.net/iyh68/2607



이 노래는 제가 여러분들께 군대다녀와서 처음으로 발표했던 곡인데

가슴아픈, 왜이렇게 가슴아픈 곡 밖에 없을까요. 하하

HAZE라는 곡이에요.

여러분께 HAZE 들려드릴테니까 노래 잘 들어주세요.

잊고 있었던 지나간 사랑이라던가 가족이라던가 생각하면서 노래 들어주시기 바라겠습니다.

16.HAZE


네 HAZE까지 잘 듣고 왔습니다.

오늘 얘기를 많이 못한 것 같아요. 그죠.

토크의 시간을 좀 가져볼까요?

이렇게 한국에서는 처음있는 일 인것 같아요.

솔로로서는 서울 말고는 다른 지역에서 공연하는것이 처음 인 것 같은데,

매년 제가 노래를 할 수 있을 때 까지만 이라도 많은 팬 여러분들과 함께 노래하는 모습,

매년마다 앨범 내고 같이 한국팬 여러분들도 같이 호흡할 수 있는 모습 앞으로 많이 보여드릴 것 같아요.(박수, 고마워요)


한국 팬 여러분들이 많이 서운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래서 질릴 수 있도록 자주 얼굴 비출게요.

약속해요. 약속하고 있잖아요. 어떻게 해요?


저의 목표는요. 1년에 한번씩 싱글 말고 정규앨범을 내는거예요.

제가 HAZE 때 가장 아쉬웠던 것 중 하나가

HAZE 때 앨범은 왜그렇게 작게 만들었는지 모르겠고, 왜그렇게 적게 유통을 했는지 모르겠어요. 그죠?(네)

그래서 이번 앨범부터는 좀 정신 차리고 다시 뭐랄까요? 이거 비속어인데 왁꾸라고 하나요?

뭐라고 해요? 틀? 케이스는 아니고요. 규격이 약간 정리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제 앨범 한 장  한장을 이렇게 진열했을 때, 이쁘게 보일 수 있게 끔 그 사이즈로만 열심히 만들어 볼게요.

지금 그런 앨범이 벌써 5개가 되었죠?

앞으로 5개 더 할 수 있게 앞으로 5년동안 열심히 한번 해볼게요.

5년이 지나고 나서도 더 열심히 할게요.


많은 반성을 하고 있어요.

제가 유튜브를 하나 봤는데, 제가 좋아하는 만화 원피스 작가가 하루에 3시간을 자고 그림을 그린다고 해요.

저렇게 대단한 사람도 열심히 하는데 나도 조금 더 열심히 일 해야겠다 라는 생각을 했구요.

그리고 지난주에 제가 제주도를 갔다왔어요. 가족여행을 갔다 왔는데

제주도에서 할 것이 없어서 밤에 보헤미안 랩소디를 보게 되었어요.

보면 안 돼요? 봤는데, 뭔가 열정이 다시 솟더라고요.

물론 배울 점도 있고 배우지 말아야 될 부분도 있지만

내가 언제 그렇게 열정적으로 살아봤나하는 생각을 해봤어요.

그래서 제 자신을 돌이켜보니까 많이 편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앞으로도 조금 더더욱 내 안의 자아라던가 많은 것들을 한단계 한단계 발전 시키면서   

여러분 앞에 좀 더 당당히 서야 겠다는 생각을 했어요.(박수)

이렇게 좋은 영감을 주신 프레디 머큐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오늘의 Wait for me는 프레디 머큐리에게 불러드리고 싶네요.(폭소)


네 다음 노래 불러드릴께요.

이번 노래는요. 밴드분들과 함께 하는 타임이에요.

I’m Yours 다함께 불러주세요.

17.I’m Yours


네 I’m Yours 였습니다.

이번에 불러드릴 곡은, 이번 서울 공연에 불러드렸을 때 반응이 제일 좋았던 것 같아요.

그죠? 네. 뭔지 알아요? (내머나)

내머나요? 네 맞아요.

내머나 에요? 내머나

우리도 이제 내머나라고 불러야겠다.


(은총씨 손에서 피가나서) 왜 피가나요? 왜? 어떻하죠?(은총씨가 일본어도 괜찮다고 한 것 같다)

아 여기 한국입니다. 저희 일본어 공부 같이 하고 있거든요.

저희 밴드분들이랑 같이 공부하고 있는데 거의 누가 밑바닥? 끝이없어요.

모든 걸 공유(?)하니까 많이 의지하게 되더라구요.

생각보다 우리가 많이 책을 닫고 살았구나.

하지만 무대에 있을 때 만큼은 최고의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니까요.

계속해서 들려드릴께요. 여러분이 정해주신 이름인데요. 내머나

내머리가 나빠서 들려드릴께요.

18.내머리가 나빠서


네. 여러분이 많이 좋아해주신 내머나 였습니다.

새롭게 편곡해봤는데 어때요?(좋아요)

노래할 때 무대에서 여러분들 보고 있으면은 죄송스런 말씀이지만

아니요. 죄송스런 말씀은 안해야되요.

네? 아니에요. 아니 아니에요.

이 노래는 디너쇼틱 하게 편곡이 된 것 같아요.(좋아요)

좋죠? 내머리가 나빠서라는 곡을 부를 때 어떻게 하면 원곡의 느낌을 벗어날 수 있을까 고민 많이 했거든요.

몇년을 연구한 끝에 이렇게 바꿨습니다.

해도해도 안되는 노래가 이노래였어요.


그리고 또 한곡, 해도해도 안되는 곡, 편곡을 하고 싶어도 안되는 곡이 HEAT

원곡에서 벗어나지 못하겠더라구요.

언젠가는 HEAT도 한국버전으로 들을 수 있도록

한국말로 하면 되게 웃겨요.

“아주 뜨거운 저 태양아래” (환호)


아, 이거, 오늘은, 한국에서는 팬미팅한지 오래됐잖아요. 한5분이지만 팬미팅 느낌 잠깐 가져보려고 해요.

한국 공연이 오늘 마지막은 아니고 또 할 수도 있어요. 월드투어 할 때

2명 추첨을 해서 제 사인CD를 드리려고 해요.

행운의 7번 숫자랑요. 제가 좋아하는 6번

여러분들 중 누군가에게 드릴거에요.

잠깐만 추첨 해볼게요.

자, 한번에 두장 뽑을까요?

해외팬 일수도 있으니까 마음씨 좋은분들이 체크 좀 해주세요.

1층 다열 55번 1층 가열 18번

안녕하세요? 한국인이세요? 아~ 그냥 드릴께요.(두분 다 해외팬이셨다. 박수)

이분께는 6번을 드렸구요. 이분께는 7번을 드렸어요.


제가 이번에는, 정말, 양심고백을 해요.

원래 좋은 번호는 제가 다 샀거든요.

근데 이번에는 많이 안샀어요. 1번에서 20번까지 밖에 안 샀어요.

스탭들도 드려야되니까

어쨌든 팬미팅에서 하는 이런 거 해봤는데요. 어색해 보였죠?


이번에 불러드릴 곡은요. 여러분들이 좋아해주실 노래인 것 같아요.

들어보면 알 것 같아요

이런 걸 말해야되나 말아야 되나 잘 모르겠는데

조만간 여러분들께 연기하는 모습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기 전에, 알아요?(네)

기사에 났어요? 그래요? 네.

이번에 불러드릴 노래는요 난생처음 불러보는 노래에요.(Just for My Love)

어떻게 알았어요?

이번에는 Just for My Love 불러드리겠습니다. 한번 불러볼께요.

19.Just for My Love


이 노래는 처음 불러보는 것 같아요.(좋아요)

이 노래가 사실, 녹음할 때는 그냥 불렀거든요.

이번에 노래 연습을 하면서 가사를, 제가 쓴 가사가 아니기 때문에, 가사를 정독을 해봤는데요.

엄청 슬픈 가사더라구요.(슬퍼하지마)


네. 이번에는 여러분들이 좋아할 수 있는 노래 한번 불러드릴께요.

이 노래 나오면 “우~” 그러더라구요.

“It’s Over” 불러 드릴께요.(우~)

20.It’s Over

21.제발


네, 제발까지 잘 듣고 왔습니다.

오늘은 왜이렇게 시간이 빨리가죠?

마지막 공연이라서 열정적으로 하려고 했는데 충분히 아까 열정적이었지만요

여러분들이 앞에..아, 앉으세요.

이제 마무리를 할 시간인 것 같아요.

언제 또 이렇게 부산에 와서 공연을 할 수 있을까?

조금 무거운 마음을 가지고 시작했던 그런 공연이지 않았나 싶어요. 그죠?

하지만 열정적으로 공연하고 계속해서 열정적으로 응원 했으니까요. 오늘


아 맞다.

궁금한 것이 하나 또 있었어요.

제가 채팅창에서 어떤 팬이 스무살? 스무살 짜리가 있더라구요(저요)

꽤 있네요. 그런 사람도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어요.

오래된 팬이라고 하는데 얼굴을 몰라서 궁금했어요.

지금 여기 어딘가에 있겠구나 싶은데

이런 생각 저런 생각을 했어요.


사실 전 부산에 이틀전에 왔어요. 부산의 경치도 보고 부산의 바다도 보고 했는데

바다를 보니까 바다를 이틀 연속 보고 있으니까 기분이 좋기도 하구요 한편으론 많은 생각이 들게 되더라구요.

자아를 조금 다듬는 그런 기회를 또한번 가져봤었어요.

여러분들께 하고 싶은 이야기가 좀 많은데 그 이야기는 오늘 보다는 조만간 더 좋은 무대에서 얘기할 수 있도록 한번 해보겠습니다.

좀더 저란 사람이 조금 더 정리가 되어야 할 것 같아요.

그래서 이 노래를 여러분들께 가장 잘 불러드리고 싶었어요.

Your Story란 노랜데요. 오늘은 이 노래는 여러분들을 위해서 불러 드릴께요.

22.Your Story


네, Your Story 였습니다.

오늘 Your Story는 참 슬프게 들었던 것 같습니다. 나만 그랬나?

여러분들에게 장난식으로 이야기 했지만 다음에도 부산 꼭 내려 올거에요.(환호)

뭐 아쉽지만, 가능한 서울 대전 대구 부산 제주(환호)

앞으로도, 한국에서의 부산(공연)은 끝났지만, 내년에는 또 다른 곳에서도 콘서트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볼테니까요.

계속 응원해주시기 바라겠습니다.(네)


오늘 여러분들 만났는데 이런 생각이 사실 들어서 오늘 콘서트가 더 무거웠던 것 같아요.

너무 늦게 와서 좀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괜찮아요)

다음에는 조금 더 준비해서 많이 내려오고 많이 웃게 만들어 드릴께요.

(이 부분은 정말 잘 안들리는데, 정확한 내용 알려주시면 수정할께요)


어느덧 콘서트의 마지막 노래를 불러 드릴 때가 됐어요.(밤새자)

밤 새고 싶어요. 저도


이 노래 여러분들 아세요? Wait for me란 노래인데요.

이 노래에 여러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어요.

저번주에 가족여행 다니면서 느꼈던 부분들 중 하나가

정말 내가 살면서 가장 소중한 것들을 가볍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사실은 가족들이 모여서 밥을 먹고 차를 마시고 같은 차를 타고 같이 자고

이건 굉장히 일상적인 부분 이잖아요?

그런데 그게 정말 오래간만에 해보니까 그런 순간들이 중요한거구나.

그리고 오랫만에 엄마 아버지 얼굴을 봤을 때, 조금 주름이 많이 느신 모습들을 보면서

한편으로는 내가 너무 밖으로 돌았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여러분께도 이 노래를 들려드리고 싶은데요.

영원한 이별은 없고 영원한 만남을 뜻한다는 거예요

그래서 있을 때 잘하라는 말이 있잖아요.

여러분도 저 있을 때 잘하고요. 여러분들이 저에게 있어줄 때 여러분에게 잘 하겠습니다.

있을 때 잘해요. 하하


Wait for me 마지막 곡으로 불러드릴께요.

여러분들 다같이 아시는 분들은 함께 불러주시기 바라겠습니다.

23.Wait for me


박수+김현중+김현중+김현중



앵콜


24.ASTRAEA

25.Lucky Guy

26.Moon Light


김현중+김현중+김현중


네 콘서트 어땠어요?(좋았어요)

많은 일들도 있었지만 하고 싶었던 얘기가 많은 콘서트 였던 것 같아요.

하지만 서로의 마음이 무거워질까봐 …

저의 진심을 느끼고 여러분들도, (저도)여러분들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하지만 당당하게 이 어려움을 헤쳐나갈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여러분들께 오늘의 콘서트 마지막 무대를 보여드려야 할 것 같아요.


3시간+3시간+3시간


3시간 됐어요. 아직 안됐어요? 3시간 된 거 아니에요?

그럼 한곡 더 불러드릴께요.

여러분들 속에 있던 걸 이 한곡에 모두 쏟아부어야 해요.

SO WHAT 뭐 어쩌라고 에요?

마지막 노래가 아닌 마지막의 두번째 곡 자 그럼 다같이 SO(WHAT)

27.SO WHAT


김현중+김현중+김현중


네 알겠어요.

마지막 곡 이에요.(3시간+3시간)

3시간 됐어요. 몇신데요? 시계 봐봐요.(팬이 나가서 시계 보여줌) 짝퉁 아니에요?(시간이 안맞는다는 의미ㅋㅋ)

어쨌든 오늘 부산까지 많은 분들이 오셔서 함께 해주신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리구요

이 노래 역시도 앵콜인데요. 여러분들이 엄청 좋아하시는 노래에요. KISS KISS에요.

이 노래 같이 불러요. 가죠? KISS KISS

28.KISS KISS 휘파람 버전


감사합니다.


김현중+김현중+김현중


오늘 이렇게 멀리 부산까지 찾아오신 팬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는 곧 빠른 시일내로 더 멋진 음악으로 더 멋진 연주로 더 멋진 노래로 여러분들 찾아오겠습니다.

너무 감사했습니다.

오늘 마지막 인사는 사투리로 해볼까요?

사랑합니데이?

저희가 여러분 사랑합니데이 하면

여러분들도 사랑한데이 할수있어요?(네)

노노노

오빠야~ 사랑한데이(꺅)

연습 안해도 돼요? 할 수 있어요?(네)


그럼 우리가 "여러분 사랑한데이" 하면 여러분 "오빠야 사랑한데이" 해주세요. 오케이


함께 해주신 최고의 밴드 제미니 밴드 여러분 그리고 저 김현중 인사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한데이"

"오빠야~사랑한데이"


감사합니다.

(꽃다발 전달하는 팬들이 너무 많아서 다 못받고)

죄송합니다.


네 조심히 돌아가세요




...........................................



이렇게 3시간 가까이 진행된 부산공연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오빠야~ 억양을 강조하던 김현중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들리는 듯 하고

그 표정 잊을 수 없습니다.


진심을 담아 조근조근 자신의 이야기를 팬들에게 나눠준 것 같은데

녹음 상태가 안좋아서 잘 안들립니다.(속상)

공연장에서는 마음이 느껴졌기에 많은 팬들이 환호하고 박수치고 서로 격려했지만

정확한 내용이 알고 싶은데 (분명 들었는데) 잘 안들리고 기억도 나지 않네요.

김현중의 언어 그대로 기록하고 싶었는데...

전부는 아닐지라도 그가 팬들에게 무슨 말이 하고 싶은지 알 것 같습니다.


한계를 뛰어넘어 Don't cry

내 가슴 속의 꿈 For your last dream

한걸음 더 다가와  Tonight

나와 함께해 Take my hand Take my hand


내스타 김현중

서울과 부산에서의 멋진 공연 오래오래 기억할께요. 고마워요.

영상팀은 유튜브에 한곡씩 꼭 올려주세요. 플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