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2019 CONCERT 'NEW WAY' 부산공연 현중토크 1부
1.NEW WAY
2.WHY
3.MISERY
네 안녕하세요?(환호 안녕하세요?)안녕하세요? 김현중입니다.
드디어 이번 콘서트의 마지막, 부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네)
이 부산 공연을 위해서 굉장히 많은 일들을 했어요.
뭘했냐면요. 어저께 부산가서 마사지를 받았구요.
오늘 아침에는 호텔 아래에 있는 무슨 테라피인가?
있어요. 영하 190도 에서 그걸 받았는데, 많이 춥더라구요.
그런 소리가 있잖아요. 그거 받으면 1000 칼로리가 빠진다고
제가 물어봤더니 꾸준히 하면 (녹음 상태가 안좋아서 잘 안들리네요.)
네? 뭐라구요? (살 안빼도 되요.)
살 안빼요. 그냥 경험을 해봤다는, 궁금한 거 못참으니까
네 오늘 부산에 이렇게 많이 와주셨는데
오늘 마지막 공연인 만큼 이 무대에서 서울공연에서 보여드리지 않았던 다양한 노래들까지 준비했으니까
오늘 공연은 아마도 3시간 가량 진행이 될 것 같아요.
오늘 공연 분위기 좋은 것 같아요.
(현중 목소리도 잘 안들리는데 팬들이 환호하면 정말 안들려서 일부 내용은 생략)
서울보다는 부산이 좀 더 따뜻하죠?(네)
그럼 부산부터 할 걸 그랬어요.
이번 앨범을 통해서 오랫만에 한국에서 이렇게 공연을 하게 되었는데요
열심히 만든 앨범인 만큼 여러분들에게 좋은 노래 들려드릴 수 있고
또 가장 좋은게 이런 음악들을 하면서 내 이야기를 무대위에서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참 큰 달란트가 되었던 것 같아요.
나의 말 뿐만 아니라 노래에 맞춰서 내 이야기를 하나하나 할 수 있게 되어서 정말 가수로서 자부심을 많이 느끼고
여러분들도 이 앨범에 대해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니까요
앞으로도 좋은 음악 많이 만들고 불러야 겠다고 생각했어요.(박수)
이제 텐션 좀 올려 볼까요?
이번에 불러드릴 곡은요 여러분들 힘들때 지치지 말라고 만든 노래에요. 다같이 불러주세요.
4.Take my hand
이 옷이랑 가장 어울릴 노래를 또 불러드릴께요.
이 노래 제가 엄청 좋아하는 노래인데요.
떠나간 사람을 그리워하는 그런 곡 이에요.
사계절 내내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슬픈 노래라고 할까
잘 들어주세요.
5. 사계
6. Paradise
7. Let Me Be The one
부산공연을 위해서 특별히 마련한 노래 Let Me Be The one 이었습니다.
사실 많이 놀랐어요. 많이 못따라할 줄 알았거든요.
여기 계신 분들은 제가 데뷔했을 때부터 팬이었겠죠?(네와 아니오가 반반)
제가 얼마전에 팬 공식 사이트에 들어가서 여러분들에게 질문을 했어요.
어떤 노래를 불러드릴까요? 라는 질문을 했는데
옛날 노래들 많이 듣고 싶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오늘 많이 불러드리려고 해요.
제일 많이 나왔던 노래가 [NEVER AGAIN] 이란 노래였어요.
그런데 사실 Never Again 이란 노래는 (제미니 밴드를 가리키며)아무도 몰라요.
저희 그런 노래가 있었어요.
네? 뭐라구요?(무반주로) 무반주로요? 가사가 기억이 안나요. 내 파트가 뭐였지?
노래를 진짜 해야할 것 같은데 진짜 가사를 몰라요.
네? 아는 것만요? 아는 것이 없죠.
그시절 그때는 열심히 했는데도 불구하고 왜 그렇게 작았는지 모르겠어요.
나의 그런 것들이(현중의 파트가 적었었다는 말인듯)
그래서 이렇게 솔로로 좋은 노래 많이 들려드리려고 하고 있어요.
지금, 정말 놀랐어요. 빛나가 지금 그 코드를 치고 있는 거에요.
? 내게 말을 하지 그랬니(꺅~)
(빛나를 보면서)대단한 사람이에요.
네 어쨌든 이제 슬슬 우리 콘서트의 분위기를 좀 살려봐야겠죠.(달려)
달려볼까요?(네)
그럼 여러분께 사랑스런 노래 이 한곡만 불러드리고요. 달려볼께요.
여러분에게하는 고백송이라고 할까요? 러브송입니다. 같이 따라 불러주세요.
8. LOVE SONG
“현중이 오빠야 억수로 사랑한데이” 이벤트
네, 뭐라고 쓴 거죠?
아~ 현중이 오빠야 억수로 사랑한데이
이거보니까 이런 생각이 드네요.
평소에 제가 해외공연을 많이 하잖아요. 특히 일본공연이요.
그런데 일본에는 각 지방 별로 사투리가 있어요.
뭐 ‘마이도’라는 말, 오사카에
일본팬분들 오셨고 한국분들도 서울, 대전, 대구 다 부산에 오셨잖아요.
부산에는 이런 말이 ‘오빠야’라는 말이(오빠야~~~)
알아요? 아니요.
억양이 어떻게 되냐면요? 억양이
저희 또 경상도 남자가 있어요.(은총씨를 가리키며) 상남자
우리는 항상 무대에 서기 전에 저희 제미니밴드분들 모여서 오늘 공연도 무사히 잘 마치게 해달라고 기도를 하고 올라 오거든요.
오늘은 특별히 은총씨가 기도를 했어요.
특별히 주문을 했어요. 부산이니까 사투리로 기도해달라고 그랬는데
좀 기도가 무섭더라구요.
마, 하느님 마, 뭐라고 그랬죠?
불덩이같은 축복을 내려달라고 했나?
은총 : 부산 앞바다를 불꽃처럼...
(뭐라고 했는지 잘 안들려요. 알려주세요)
네 뭐 이런 부산 사투리가 있어요.
여러분들도 꼭 배워봐요. 오빠야 억양이 어떻게 돼죠?
오↗빠↘야
오↗빠↘야 (오↗빠↘야) 오↗빠↘야(오↗빠↘야)
기억해 두세요.
한국 남자분들에게 여러분들이 오↗빠↘야 그러면 금방 전화번호 받을 수 있어요.
여러분 춥죠? 조금. 안추워요? 추워요? 너무 추워요?
(공연장이 원래 더워야 정상인데 이날은 내내 에어컨을 켠 듯 추웠다.)
괜찮아요? 그럼 계속해서 놀아볼까요?
(겉옷 벗으며) 이 옷을 입으면 굉장히 움직이기가 싫어져요.
옷이 그런 느낌이잖아요. 조금 얌전해 보여야 할 것 같은 옷이잖아요.
그래서 움직이질 못하겠어요.
그렇다고 이 옷(겉옷 안에 입었던 셔츠)이 너무 날티나 보인다는 것은 아니고
어쨌거나 계속해서 불러드릴께요.
9.KISS KISS
10.SO WHAT
계속 달려 보죠. 얼마나 잘 놀 수 있는지 보여주세요. 알죠?
11.Beauty Beauty
12.Do You Like That
13.Lucky Guy
14.Moon Light
15.Love Like This
앉아요. 이제
저도 좀 앉을께요.
이렇게 열정적인 시간이 지났어요.
제가 노래할 때, 노는 파트 때 있잖아요. 정말로 ‘왔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요.
내가 아닌 것 같아요.
다른 사람들이 그래요. 너는 평소에는 안그런데 무대에서는 왜 그러니?
평소에는 어떻다는 건지 모르겠는데
여러분들이 좋아해주시는 모습 보니까 너무 좋네요.
뭣보다 지금 콘서트 중간을 벌써 지나고 있어요.(아~)
뭐 아~하면 어떻게 할 껀데요.(밤 새요)
밤 새요?(네)밤 새 자구요?(네)
아, 어떻하지? 횟집에 회식자리 예약되어 있어 가지고(같이 가요)
같이 가요? 그러면 부산에 있는 광어 다 죽어요. 농담이구요.
오늘 이렇게 재밌게 놀았으니까요. 여러분들께 좋은 노래를 다시한번 들려드리려고 해요.
# 부산공연 현중토크 2부 http://blog.daum.net/iyh68/2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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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길어서...1부 2부 나눠서 올렸습니다.
내자리가 드럼 앞 스피커 쪽이라 그런지 녹음 파일 상태가 너무 안좋고
노래를 듣기는 나쁘지 않은데 현중의 이야기는 유난히 잘 안들립니다.
무한반복하면서 그대로 옮겨적으려 애썼지만
그래도 잘 안들리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일부 생략되었고 실제와 다를 수 있습니다.
이번 공연에 단속이 심해서 영상이 없는 것이 많이 안타깝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듣는 김현중의 노래는 최고네요.
얼굴 때문에 많이 손해보는 김현중 보컬 실력
저 역시 녹음 들으면서 깨닫게 됩니다.ㅋㅋ
진심으로 공연 영상이 있었으면 싶고 상태좋은 녹음 파일 구하고 싶네요.
혹시 있으시면 나눠주세요. 플리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