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때] 3회를 보고...
멈춰진 시간속의 룰을 정하는 준우와 선아
시간을 멈추는 능력자 지하방을 갑, 시간 속에 머무르는 집주인을 을이라 칭한다.
첫째, 멈춰진 시간 속에선 서로 아는 척 하지 않는다.
둘째, 능력사용 시간을 예고한다.
세째, 절대 비밀보장
빚과 이자에 허덕이는 선아
한번만 자신을 위해 시간을 멈춰줄 수 없냐고 묻지만 냉정하게 돌아서는 준우
같은 꿈을 꾸는 준우, 매일밤 잠을 설친다.
사채업자에게 납치까지 당했던 선아
이자와 원금을 갚겠다고 큰소리 쳤지만 벼랑끝에 몰린 상황
그런 선아를 바라보는 준우의 눈빛이...
또 납치 위험에 빠진 선아를 구하는 준우
다시 한번 선아를 위해 시간을 멈췄고 준우를 보자 안도하며 눈물 흘리는 선아
"내시간이 왜 자꾸 그쪽으로 흘러갈까요?"
준우는 왜 그렇게 선아가 알바에 목숨을 거는지 그 사연이 궁금하고
선아는 외삼촌의 사채빚, 아빠의 교통사고 이후 자신이 집을 지키고 싶은 이유까지 준우에게 이야기한다.
선아가 신경쓰이는 준우
늦은밤 선아를 찾아간 준우
다음 이야기 궁금하게 이렇게 끝났다.
명운이 신의 하수인 역할을 해내는 에피소드들도 진행되고 있어
점점 재미와 궁금증이 커져간다.
일단 재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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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집에 돌아오자마자 드라마 [시멈때] 3회 4회 다운받기
그리고 쓰러져 잤다.
일본에서는 방송 끝나고 짧게 올라온 영상만 보고 나머지 내용은 상상해야 했는데
제대로 다 보니 재밌다.
선아의 두번째 납치씬은
드라마 팬미팅 이벤트 중 촬영 현장 견학 때 보았던 장면이다.
80명 정도씩 나눠서 촬영 현장을 견학했는데
내가 본 장면은
선아를 납치하려는 순간 시간을 멈추고 선아는 사채업자들을 피해 달려와 준우에게 안기는 장면, 준우의 대사까지...
그땐 무슨 장면일까 싶었다.
너무 평범해보이는 여주 모습을 보고 살짝 실망도 했었고 ㅋㅋ
하지만 지금은 예쁜척 안하고 딱 선아 답게 연기 잘해줘서 좋다.ㅎㅎ
수많은 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정신없었을 내스타 김현중
내 우려와 달리 그는 그때 이미 문준우 였다.
준우야~ 너 오늘 쫌 멋졌어.
내시간이 왜 자꾸 준우에게로 흘러갈까요???
지금까지의 준우는
일단 능력자에 미스테리한 매력이 있고 뭔지모를 그늘이 보이는 눈빛이 자꾸 지켜보고 싶게 만드는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