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본 김현중 JAPAN TOUR 2018 함께 Take my hand in Fukuoka
지금 24시간 이상 깨어 있다.
공연이 끝난지 10시간이 지났다.
공연직후부터 지금까지 공연의 감동을 입으로 풀었는데...
그 감동과 가슴벅참이 가라앉지않는다.
오늘 내가 이 공연에 함께 했음이 얼마나 큰 행운이며 감사한 일인지...
오래오래 기억할 공연이 될 것 같다.
앞으로 남은 12회 공연중 꼭 한번은 보라고 권하고 싶다.
한번보면 두번 보고싶겠지만
한국팬여러분~ 적어도 꼭 한번은 가보시길...
공연내내 너무 신나게 응원하며 놀았고 때론 내스타 노래에 감동해 울컥하기도 했다.
메가폰 들고 나와 "중고 냉장고 세탁기 삽니다." "계~란 계~란"을 외칠땐 진짜 너무 웃겼고,
진지하게 여기 오신 분들은 단순히 좋아해서가 아니라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어서 오신거 안다면서 귀한 인연 평생 감사할꺼라고 이야기할 땐 엉엉 울고싶었다.
첫공연 녹음 파일 듣고 예습하고 갔기 때문에 충분히 훌륭한 공연인줄 알고 갔다.
진짜 현장에서 김현중 공연을 보니 녹음파일은 백분의 일도 담아내지 못했고 영상 역시 오십분의 일도 담아내지 못한거였다.
오늘의 김현중은 역대급 바디라인을 자랑했는데 어느땐 파워넘치는 힘을, 어느땐 건들건들 리듬에 몸을 맡기고, 어느땐 댄스콘서트 때 보다 더 춤에 몰입하기도 하면서 매순간 밴드와 팬들을 공연과 하나되게 이끌어갔다.
공연내내 역시 가수 아무나 하는거 아니구나!
역시 스타는 다르구나!
김현중은 끊임없이 이전의 김현중을 넘어 진화하는구나!
내눈에 늘 only one & No 1이었지만
진짜 변함없이 오늘도 내게 only one & No 1이었다!
SO WHAT, 사계, PARADISE, Wait for me 모두 라이브가 진리였고 피아노반주의 유어스토리, 고맙다 때문에 가슴 뭉클했는데 마지막 앵콜곡이었던 이마데모 때문에 정말 이기분을 뭐라고 표현해야할지 모를정도로 만들어버렸다.
2000석 규모의 아담한 공연장, 가수와 밴드, 팬이 하나가 된 공연! 신나고 감동적이었는데...분명 그 이상이었다.
오늘 공연을 함께했던 모두가 느꼈던 그것!
팬들 모두 함께 Take my hand 공연을 통해 느낄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