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여행중 티켓팅...
천사들의모후
2017. 10. 26. 07:14
선행예매 일정을 보고 웃었다.
1년중 집 떠나있는 날이 여름휴가 포함해도 열흘 정도다.
어쩜 그리 딱 내 여행일정과 겹치게 티켓팅 일정이 ㅋㅋ
그래서 선행예매 안되면 일반예매하면 되지 했는데
무대를 보니 욕심이 생긴다.
오늘 이곳 일정이 어찌되는지 잘 모르지만
티켓 오픈되는 그 시간에 이 낯선 도시 어느 카페에 앉아있었으면 좋겠다.
차분히 앉아 티켓팅 시도라도 할 수 있기를...
좌석 화면이라도 볼 수 있기를...
구석진 자리라도 성공할 수 있기를...
사실은 꼭 선행예매 성공하고싶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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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티켓팅 성공!
카페에 들어갈까 했는데 조용히 티켓팅에 집중하고 싶어서...ㅋㅋ
티켓팅하는 시간마저 소중하고 그 설레임마저 행복했다.ㅎㅎ
티켓팅 할 때 상황이 너무 열악해서
좋은 자리는 기대도 안했고 그저 선행예매로 풀린 500 자리 중 딱 한자리를 얻고 싶었을 뿐이다.
처음부터 앞자리는 시도도 하지 않았고
라구역 선택하고 진짜 아무거나 막 눌렀다.
얼떨결에 결재를 했고 티켓예매가 되었다는 사실에 그저 환호했을 뿐이다.
집에와서 찬찬히 좌석을 확인하니 진짜 완전 뒷자리였다는 사실
살짝 서운해야할 것 같은데 왜 웃기지?ㅋㅋ
그냥 티켓을 확보해서 넘 좋고
지난번 화정체육관에서 했던 파티피플 공연땐 3층에서 봤는데 이번엔 1층에서 볼 수 있어서 좋은걸로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