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기! 살아내기! 살아남기!

https://youtu.be/Lmy6jfPUsUE 대관령 양떼목장을 내려오니 안개가 거짓말처럼 사라졌다.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 계획했던 안반데기를 향해 떠났다. 안개 없이 잘 가고 있었는데, 도착 2Km를 남기고 다시 안개에 갇혔다. 안개 때문에 전혀 보이지 않아서 안반데기 마을 입구에 있는 카페에 들어왔다. 따뜻한 유자차, 대추차를 마시며 안개가 조금이라도 걷히길 기다렸다. 원래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다는데 ㅋㅋ 안개가 우리의 여행을 방해하니 일찍 올라가자고 KTX 티켓을 변경하려고 했으나 좌석이 1개뿐 할 수 없이 계획대로 저녁 먹고 늦게 올라가기로 하고 식당을 찾아가기로 했다. 그러나 안개와 꼬불꼬불 길 때문에 멀미가 심해진 일행은 도저히 밥을 먹을 컨디션이 아닌 상태 멀미를 진정시키기 위해 경포..

강릉까지 갔으니 MUSIC IN KOREA 촬영지 안반데기 가는 길에 Everyday Joong 촬영지인 대관령 양떼목장에도 가보기로 했다. 강원도 산길이 어느 정도 꼬불꼬불할 것은 예상했지만 자욱한 안개가 우리 앞을 가로막을지 진짜 예상 못했다. 이 안개 속을 더듬더듬 양떼목장을 찾아 올라갔다. 아무도 없을 것을 예상했데, 관광객들이 여러 팀 있었다. 입구에 있는 카페, 화목난로가 엄청 따뜻해서 이곳에 그냥 앉아있고 싶었다. 할 수 있는 일이 우리 안에 있는 양들에게 건초 주기 체험뿐 허겁지겁 먹는 양들에게 10초 만에 건초 다 건네주었고 체험장 앞을 지키고 있는 매틱이 닮은 강아지랑 놀다가 사진 한 장 찍었다. sit이라고 하면 고개를 갸웃하고, 앉아하면 앉았다. 귀여운 깜순이 목장 직원이 안개가 걷..

https://youtu.be/A9n3yyF7yzk Please(제발) 촬영지 사근진 해변 이 MV속 현중이 너무 멋있고 분위기 있어서 여전히 내 폰의 배경화면이기도 하다. 조용하고 작은 해변이라서 더 좋았던 곳 바람이 많이 불었던 날이라 현중이 촬영했던 바닷가엔 10분 남짓 머물며 사진 몇 장 찍었고 바로 앞 카페에 앉아 바다 멍 때리며 행복을 만끽했다. 점심 먹은 지 얼마 안 된 상태였지만 커피만 마시기 섭섭해서 수플레까지 냠냠 맛있었다. 이때까지 강릉 현중투어는 계획대로 잘 진행되었는데 안개라는 복병이 우리 앞에 있을 줄이야.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우리 인생 ㅋㅋㅋㅋ

https://youtu.be/Aq3olRhU47g 서울에서 강릉까지 KTX 타고 MUSIC IN KOREA 촬영지 몇 곳을 다녀왔다. 강릉역에서 가장 가까웠던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을 첫 장소로 정했다. 살포시 보슬비가 내려줘서 운치 있었다. 허균 허난설헌 기념관을 분명히 4~5년 전에 왔었는데 그땐 뭘 봤는지 이번에 허난설헌의 이름이 초희였다는 걸 처음 알았다.ㅋㅋ 예전에 봤던 솔숲은 그냥 잘 꾸며진 공원이었는데 이번엔 [사계]의 촬영지라서 여기쯤에서 촬영했을 것 같다고 이야기도 나누고 유튜브로 [사계]를 보고 들으며 거닐었다. 현중투어는 신기하게 하나부터 열까지 다 기억에 남는다는 것 우리의 여행은 장소가 아니라 김현중 덕분에 특별해지는 것 같다.

MY SUN 공연 다음날인 3월 5일 이른 아침부터 을왕리를 향했다. 을왕리 가는 길 해외 팬분들께 K-휴게소 구경시켜 드리고 싶어서 영종대교 휴게소에도 들렀었다. 미세먼지 나쁨이었던 날, 을왕리에 도착하니 안개까지 잔뜩 끼어 있었다. 우리가 식당에 도착했을 때, 현중의 자리(?)에는 이미 다른 해외팬분들이 앉아 식사하고 있는 중이었다. ㅎㅎ 그래서 다른 자리에 앉게 되었고, 조개를 안 드신다는 팬이 계셨지만 조개구이를 시켰다. 해물 칼국수를 선택할 수도 있었지만 우린 해물 라면을 먹었다. 우린 현중투어 중이니까 선물 받은 현중의 양과 함께 하니 더 신났다. 사격장 사장님께 양 구입하셔서 선물해 주신 한국 팬님, 정말 감사합니다!!! 현중의 그림을 떠올리며 연탄 사진도 한 장 찍었다. 현중이 돈을 찾았던..

한층 포근해진 날씨에 찾아간 서해바다, 을왕리 해수욕장 마침 딱 점심시간이라 바로 남도 회 조개구이를 찾아갔습니다. 이 장면을 보여주면서 "현중 씨가 시킨 것이 뭔가요?" 하고 물어보니까 A 세트 시키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일행도 A 세트 시켰고, 현중 씨처럼 라면을 먹겠다고 했습니다.ㅎㅎ 조개도 신선하고 구워먹는 방법도 친절하게 설명해 주시고 딱 적당한 때에 라면도 끓여주셨어요. 우리 앉은 자리가 딱 현중 씨가 앉았던 자리라고 말씀해 주시고 ㅋㅋ 창가 안쪽 자리였습니다. 사격을 해보려고 했지만 평일 너무 이른 시간이라서 문을 열지 않았어요. MY SUN 김현중♡ 욕조 테라스에서 인스타 라이브를 해줬던 바로 그 호텔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정말 가까웠던 카페 륙 자동차에서 커피를 마셔서 카페에서는 ..

MUSIC IN KOREA season 3 제주의 마지막 장소 노형 슈퍼마켙( 89, Nohyeong-ro, Jeju-si, Jeju-do ) )운영 시간이 7시까지라 황우치 해변에서 제주시까지 열심히 달려왔다.그러나 제주 공항에 가까워질수록 더 막히는 도로겨우 6시에 도착했는데...칼같이 입금 마감해서 입장권을 팔지 않는다는 직원힘이 빠져서 의자에 털썩 주저앉았다.다음에 다시 오는 걸로...그래도 주차장에서 MUSIC IN KOREA season 3의 U를 들었다. ㅎㅎ 마무리가 아쉬웠지만 그래도 행복했던 현중 투어였다.중간중간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1일 1 오름 이상 걸으면서 제주의 구석구석을 살펴본 여행이었다.무엇보다 가고 싶은 곳이 있어서 우왕좌왕하지 않았고MUSIC IN KOREA가 추천하는 ..

산방산은 여러 번 갔었는데 황우치 해변은 처음이었다. 조용한 겨울 바다였다.바로 옆 산방산 주차장엔 자동차들로 가득했지만황우치 해변은 낚싯대를 드리운 캠퍼와 겨울 바다를 보러 온 관광객, 올레길을 걷는 한두 명의 사람들만 간혹 눈에 띄었다. Let me be the one은 발매 당시 좋아했던 곡이었는데그 시절 복잡하고 억울하고 속상했던 기억과 함께 잘 안 듣게 되었던 그룹 시절의 노래MUSIC IN KOREA 덕분에 다시 잘 듣고 있다. 일행들은 해안길을 걸어 산방산 주차장까지 걸었고나는 해변에 앉아 뮤비 보고 들으면서 겨울 바다를 더 누렸다.황우치 해변에 앉아 듣는 Let me be the one은 더 좋았다. 주소 : Jeju-do, Seogwipo-si, Andeok-myeon, 사계리

이번 MUSIC IN KOREA 투어 중 비밀의 숲만 오른쪽에 있어서 온전히 하루 시간을 내서 찾아갔다.마음 같아서는 나도 새벽 5시에 가고 싶었지만, 아침잠 많은 일행들을 위해 점심 든든하게 먹고 출발했다. 비밀의 숲은 사진찍으러 온 연인, 가족, 친구들이 많은 장소였다.일단 입구에서 내 스타 김현중 님 사인 발견하고, 기분이 너무 좋아져서 입장료가 아깝지 않았다.민트색 자동차가 있는 "고맙다" 촬영 장소는 모든 사람들이 사진 찍으려고 기다리는 곳이어서그냥 비밀의 숲 전체를 쭉 둘러봤다.아담한 숲길이었고, 숲길을 빠져나가면 넓은 들판도 있었다. 제주에서는 말도 자주 볼 수 있지만, 우연히 풀 뜯는 염소 3마리를 만나서 기분 좋았다.비밀의 숲 곳곳에 사진을 찍는 포토 스폿이 있다.사진 찍히기를 별로 안 ..

금오름 :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산1-1 ( 산1-1 Geumak-ri, Hallim-eup, Jeju-si, Jeju-do ) MUSIC IN KOREA season 3 Your Story 촬영 장소인 금오름에 다녀왔다.제주의 오름을 좋아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또 하나의 제주 오름을 간다는 마음으로 금오름에 갔다.주차하고 큰길을 따라 걷는데, 아스팔트 길이 심심한 것 같아서 산길로 올라갔다.산길을 따라 오르면 등산하는 기분도 들고 그리 힘들지 않게 정상에 오를 수 있다.오름 위는 동그랗고 예쁜 길을 걸을 수 있게 되어있고 분화구 안으로 내려갈 수도 있다.굉장히 아름다운 풍광이 감동 그 자체자연이 만들어 낸 모습이 경이롭고 놀라웠다.오름 위를 천천히 걸어 한 바퀴 돌았고,뮤직비디오가 촬영된 분화구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