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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중투어 in 제주 @ 쇠소깍(feat. 제미니국수) 본문

현중투어

현중투어 in 제주 @ 쇠소깍(feat. 제미니국수)

천사들의모후 2022. 4. 21. 20:02

https://www.instagram.com/hyunjoong860606/

노 젓는 보트는 백승조 오하니처럼 썸 타는 커플만 타는 거 아닌가요?

남자 어른이 혼자 배를 탄 이유가 뭘까요?

모자와 마스크에 가려진 현중 씨 얼굴 vs 뒷모습만 보이는 조각배 8호 커플

다 가려서 안 보이는데 왜 분위기가 다르게 느껴질까요? ㅋㅋㅋ

 

쇠소깍은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고 배 타는 모습은 그림처럼 아름다워 보는 즐거움이 있었다. 

빨간색 구명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훨씬 많았지만 현중 일행은 검은색 구명조끼를 입었었기 때문에 우리는 검은색 구명조끼 입은 사람들이 더 반가웠다.  

아무리 둘러봐도 혼자서 배타는 사람들은 없다.

크로스핏 촬영하면서 로잉머신을 타봤기 때문에 노젓기가 힘들다는 것쯤은 충분히 알았을 텐데 왜 탔는지 너무 궁금하다.ㅋㅋㅋ

 

https://www.instagram.com/hyunjoong860606/

현중은 이 돌탑을 직접 쌓았을까요? 아니면 특이해서 사진으로 찍은 것일까요?

 

배 타는 곳 바로 옆은 이렇게 검은 모래가 있는 해변이다.

쇠소깍은 강물이 바다로 흘러가는 하구라서 강과 바다의 모습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돌탑 대신 내가 쓴 HJ, 착한 사람 눈에만 보여요!!!

 

inoopark 대단한걸 하고 돌아가는 것 같지만 그래봐야 물수제비. #제주 #쇠소깍 / https://www.instagram.com/p/Cb194CjBU2b/

물수제비를 뜨기 위해 돌을 던지는 관광객들이 반가웠다.

 

여긴 완전 바다

이렇게 보니 강과 바다가 공존하는 쇠소깍의 가치가 확연히 보인다.

검은 모래가 있는 곳, 배탈 수 있는 곳, 지형이 특이한 곳 정도로 알고 있었는데

특이하고 아름다운 곳이라는 것을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느꼈다.

 

https://www.instagram.com/hyunjoong860606/

쇠소깍 주차장옆에 딱 있는 제미니국수

제미니 밴드가 제미니국수를 보고 엄청 반가워했던 것 같은데

사장님 이름이 제민이 라서 제미니국수랍니다.ㅎㅎ

 

햇살은 뜨거워도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주는 날씨

해변을 따라 예쁘게 심어진 나무와 센스 있게 바다를 향해있는 벤치

카페가 아닌 그곳에 앉고 싶어서 근처 편의점에서 커피와 마실 것을 사서

바닷가 벤치에 앉았다.

지금도 들리는 것 같은 파도소리, 자유롭게 산책하던 제주의 강아지들, 바다에는 보트, 해안가에는 깡통 열차를 타고 환호하던 관광객들이 여전히 눈을 감으면 보이는 듯하다.

행복이 별건가요? 온몸으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순간이었어요.